김연아 "먹방 봐도 식욕 안 생겨…잡생각 많아졌다"

기사등록 2022/08/23 11:58:22
[서울=뉴시스] 김연아 2022.08.23 (=엘르코리아 유튜브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피겨여왕' 김연아가 자신의 일상을 소개했다.

김연아는 22일 유튜브 채널 엘르코리아에서 "휴대폰 보고 넷플릭스 보고 시간을 때우다가 새벽에 늦게 잔다"며 "늦게 일어나서 점심을 첫 끼로 먹고 영화, 예능, 드라마를 본다. 규칙적으로 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식성에 대해선 "주로 밤에 당기는 음식은 한식이다. 전집에서 모둠전 시켜서 먹은 적이 있다"며 "먹방은 잘 안 보고, 보더라도 식욕이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김연아는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해서 운동이 즐겁지는 않다"면서도 "작년부터는 몸 관리를 위해 일주일에 두 번씩 재활 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 은퇴 후에는 잡생각이 많다. 생각 안 하는 법을 까먹은 것 같다"며 "제가 생각보다 멘탈이 강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생각 안 하고 멍 때리기 훈련을 하겠다"며 웃었다.

김연아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겸 팝페라 가수 고우림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오는 10월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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