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뮤지컬 '이퀄' 일본 공연을 마무리한 가수 원호가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원호는 15일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서울부터 도쿄까지 긴 시간 테오로서 무대에서 인사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뮤지컬 '이퀄'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배우 원호로서 팬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원호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 휴릭홀동경에서 공연된 뮤지컬 '이퀄'에서 테오역으로 무대에 올라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이퀄'은 죽음의 공포와 극단적인 외로움에 내몰린 두 친구 니콜라, 테오의 절박한 욕망과 뒤틀린 운명으로 코로나19 시대의 은유를 담아내는 2인극으로, 마녀와 이단자 사냥이 횡행하던 17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팬데믹과 음모론으로 혼란스러운 오늘의 시대를 반추하는 작품이다. 원호는 '이퀄'에서 친구 니콜라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밝고 해맑은 성격의 소유자 테오를 연기했다.
한편, 원호는 오는 28일부터 독일 뮌헨을 시작으로 유럽 콘서트 투어에 돌입한다. 다음달 18일에는 팬미팅 '오호호 트립(OHHOHO TRIP)' 태국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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