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등의 기준으로 1단계 돋움기업, 2단계 도약기업, 3단계 선도기업, 4단계 스타기업, 5단계 글로벌 강소기업 등 총 5단계로 나눠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에 뉴시스는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전북 산업의 주축이 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5단계)’을 이어 소개한다.
◇(유)다시
▲기업 소개
전북 전주시에 소재한 유한회사 다시(대표 박종현)는 2017년 4월에 창립된 회사로 폐식용유를 재활용해 바이오 디젤 및 중유의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사명인 '다시'는 다시 사용한다는 재활용의 의미를 담고 있다.
파리기후협약 이후 전 세계적인 그린뉴딜 전환 및 탄소 중립 의무화로 각 국가의 정책 환경과 유가 요인 등에 따라 바이오에너지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바이오 연료 시장 또한 확대될 것으로 보여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실제 2019년 23억원이던 매출액은 2020년 67억원으로 오르더니 지난해인 2021년에는 115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회사의 경영철학이자 사훈은 ‘정시출근 정시퇴근’이다. 직원들에게 좋은 업무 분위기를 제공하는 것도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성원들이 문제해결 능력과 도전 정신을 갖춰 협업할 수 있도록 수평적인 근무 환경을 지향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이 올라가고 업무 만족도가 올라가는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업무 진행에 협력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거래처, 협력사 등이 만족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실천하고 있다.
▲기업의 강점
제품 개발과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영업팀, 생산팀, 관리팀으로 세분화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했으며 2021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수익성 증대를 위해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반자동화 설비를 도입했으며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2020년 바이오연료의 수출을 위한 의무적 친환경 인증인 ISCC-EU 규격 인증(사진 첨부)을 받아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수출을 시작하게 됐다.
현재 말레이시아와 네덜란드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고, 여러 국가로 지속적인 마케팅으로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박종현 대표는 기업 어려움을 극복하게 한 힘을 인적자원으로 생각했다.
회사가 성장하는 시기에 각 파트의 팀원들이 회사의 기틀과 운영하는 체계를 협업해서 잘 구축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주는 것이 원동력이 되고 있다.
회사를 운영하는 원동력을 두 가지 키워드로 집어내자면 ‘사람’과 ‘함께’이다.
사람에게 투자하고 사람이 가진 잠재력과 지속적인 성장을 중요시하고 있다. 직원들의 교육과 자기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시대적 과제이기도 한 ‘일과 가정의 양립’을 해결하기 위해 주35시간, 주30시간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연차를 시차, 반차 등으로 직원들이 조절해 사용할 수 있게 해 워라밸을 챙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향후 계획과 목표
(유)다시는 ISCC-EU인증을 획득하고 시설을 증축해 대부분의 동종기업과 달리 국내 납품 위주였던 바이오디젤 원료를 해외 업체로 수출하고 있다.
중장기적인 목표로 ‘새로운 원재료를 사용한 바이오 디젤 원료 개발’과 ‘수출 국가 및 유통 채널의 새로운 개척’을 세웠다.
현재 거래처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기술개발과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유통 채널을 개척할 예정이다.
이 목표를 위해 기술개발에 힘쓰며 수출 전담팀, 자문위원회 등을 신설하여 회사 운영 방향 및 수출 경쟁력 확보방안을 도출해나갈 생각이다.
▲박종현 대표는 누구인가
박 대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그린뉴딜이 의무화되는 등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친환경 글로벌 기업으로서 탈석탄, 탈원전,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위해 신제품 개발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이에 따라 새로운 원재료를 사용한 바이오디젤 원료 개발로 미래 원천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성장하고 도전하는 기업 ‘다시’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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