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7일 당대표 출마 선언…"정치개혁과 민생·통합"

기사등록 2022/07/14 09:01:32 최종수정 2022/07/14 10:12:43

"국민의 삶을 챙기는 민생야당 역할 강조"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6.1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28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7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14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17일 출마선언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마 회견 장소는 국회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마 선언에 담길 메시지에 대해선 "이 의원이 계속 이야기해온 정치개혁과 민생, 경제에 대한 생각을 반영할 것"이라며 "지금의 위기상황에서 민생의 중요함과 국민의 삶을 챙기는 야당의 역할을 강조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역임한 행정가로서 이 의원의 실행력과 추진력을 민생야당의 운영에도 발휘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2년 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는 당대표인 만큼 비이재명계(비명)의 불안감을 불식할 '당내 통합' 메시지도 예상된다.

민주당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받는다.

당대표의 경우 중앙위원회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28일 후보를 3명으로 추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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