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제6회 제주 물 아카데미'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제주에서만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현장체험 학습과 물에 특화된 과학·환경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물 과학 캠프다. 2015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여름 1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을 제주로 초청해왔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재개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초등학교 6학년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9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시 마레보 리조트에서 진행한다.

제주 용천수, 제주삼다수 공장 견학 등 현장 학습과 증강현실 및 메타버스 기술을 통한 자원순환 과정 간접 체험, 업사이클링, 물 환경 골든벨 같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제주 물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지원 동기와 물과 관련된 간단한 퀴즈를 풀면 지원이 완료된다. 정답자 중 지역별 추첨을 통해 총 90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 인원에게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3년 만에 재개하는 행사로 어린이들이 물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수자원 보호와 자원 순환에 대한 올바르게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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