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폭염 대비 88곳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 고삐 죈다

기사등록 2022/07/12 15:00:16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 2곳 고강도

지속 점검 효과…사망자 수 32% 감소

[광주=뉴시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건설현장 안전점검.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12일 예년보다 보름 이상 빨라진 폭염 등에 대비해 88개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익산국토청과 지자체, 유관기관, 외부전문가 등 총 30명이 투입되는 이번 점검은 오는 8월31일까지 도로 건설현장 12개소, 하천 7개소, 고층·소규모 건축물 61개소, 항만 및 기타 8개소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 2개소와 고층건축물 1개소는 합동점검을 통해 고강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점점검 사항은 폭염대비 근로자 안전대책과 태풍·집중호우에 따른 취약지역 대응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폭염과 관련해서는 재난 위기 단계별 작업계획 수립 여부와 열사병 3대 기본수칙 준수, 취약시간대 옥외작업, 폭염특보 발령 시 휴식시간 부여 등을 확인한다.

또 태풍이나 집중호우에 따른 절성토 비탈면 보호 조치와 침사지·배수시설 관리 실태, 수방자재 확보 여부 등도 점검한다.

이에 앞서 익산국토청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우기 대비 건설현장 96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시정명령 7건, 과태료 12건, 현지시정 159건, 주의 및 현장지시 540건 등 총 718건을 적발해 법적조치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시정명령 21건, 과태료 34건, 현지시정 406건 등을 적발해 조치했다.

익산국토청의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컨설팅 등에 힘입어 6월 말 현재 호남지역 건설사고 사망자수는 19명으로, 전년 동기(28명) 대비) 32% 감소했다.

익산국토청 손영삼 건설안전국장은 "호남지역의 건설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과 계도 활동을 펼친 결과 건설공사 사망자 수가 감소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폭염대비 건설현장 특별점검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