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 "대신밸런스제8호스팩과 합병완료, 30일 상장"

기사등록 2022/06/15 15:33:13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헬스케어 전문 기업 원텍은 대신밸런스제8호스팩과의 합병 절차를 마쳤으며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원텍과 대신밸런스제8호스팩은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거쳐 증권발행 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 대신밸런스제8호 스팩은 지난달 12일 개최한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후 상호를 원텍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후 주식 매수 청구 기간이 이달 2일로 종료되면서 합병 등기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합병 신주는 오는 30일 상장 예정이다.

원텍은 국내 레이저·에너지 의료기기 기업으로 1999년 설립됐다. 회사 측은 24년 간 축적된 임상 노하우와 고객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9일 출시 2주년을 맞은 원텍의 올리지오(Oligio)는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700대 가까이 판매되고 있다. 또 회사의 피코초 레이저의 대표 상품인 피코케어 마제스티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원텍 관계자는 "코스닥 이전 상장에 도와주신 모든 관계자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남은 상장 일정도 잘 마무리하겠다"며 "축적해 온 의료용 레이저·에너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장 이후에는 적극적인 마케팅 홍보와 연구개발(R&D) 투자를 실시해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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