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직원들에 인력 감축 계획 이메일
"10년 호황 후 경기 침체 접어든 듯"
CNBC, 약 1100명 정규직 해고 전망
소식 후 주가 0.83%↓…올해 79%↓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10년 이상 경제 호황 이후 경기 침체 국면에 접어든 것 같다"면서 "정규직 직원 18%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CNBC는 코인베이스 정규직은 5000여 명인데, 약 1100명이 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암스트롱 CEO는 이메일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 비용 관리 필요성과 함께 강세장에서 회사가 "너무 빨리" 성장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불황은 또 다른 암호화폐 겨울로 이어질 수 있고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 과거에도 '암호화폐 겨울'에 거래가 크게 감소했다"며 "경제나 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만 우린 항상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어떤 환경에서도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겨울'(크립토 윈터)은 가상 자산의 가치가 폭락하고 시장 내 자금이 줄어 거래량이 저조한 시기를 일컫는다.
코인베이스는 당초 신규 채용을 일시 중단한다고 했었다. 그러다 2주 후 "예측 가능한 미래"를 위해 이를 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올해 초 2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력 감축 소식이 전해진 뒤 코인베이스 주가는 0.83% 하락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올해 79%, 사상 최고치 대비 85% 빠졌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은 동반 하락하고 있다.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거의 반토막났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전 6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6.6% 하락한 2만1518.04달러, 이더리움은 4.99% 내려간 1170.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