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카페·매점 '한담' 개점

기사등록 2022/06/09 15:20:18

오전 8시~오후 8시 운영

[서울=뉴시스] 서울 강서구는 종합스포츠 시설인 마곡레포츠센터 내에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공간인 카페 '한담'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강서구 제공) 2022.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종합스포츠 시설인 마곡레포츠센터 내에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공간인 카페 '한담'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강서구 시설관리공단과 협의를 거쳐 지난해 마곡레포츠센터 내 공간을 마련했다. 어르신 일자리 수행기관인 강서시니어클럽에서 어르신을 고용해 시니어 카페 겸 매점 '한담'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시니어 카페 한담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제조한 커피, 음료, 쿠키 등을 판매한다. 또 스낵 등 다양한 간식거리도 판매한다.

한담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까지 운영되며,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 14명이 운영한다. 어르신들은 하루 3시간씩 4교대로 물품 판매와 매장 관리 등 카페 내 모든 업무를 담당한다. 근무시간은 주 3~4일, 월 60시간 내외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니어 카페 겸 매점 한담이 시니어들의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자긍심과 만족도 높은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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