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진행…전원회의 의정 결정
확대회의 형식, 방청자 선발도
전원회의 곧 소집…결론에 주목
8일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 중앙위 8기 9차 정치국 회의가 7일 당 중앙위 본부 청사에서 진행됐다"며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회의 사회는 조용원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조직비서가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당 중앙위 8기 5차 전원회의 토의 의정을 결정했으며 확대회의 토의 형식, 일정, 방청자 선발 등이 논의됐다.
전원회의에 제출될 당·국가 정책 집행 정형 중간 총화 보고서 등 중요 문건도 다뤄졌다. 정치국 회의에선 이 같은 전원회의 준비 관련 안건들을 심의하고 승인했다고 한다.
북한은 6월 상순 당 중앙위 5차 전원회의 소집을 예고한 바 있다. 전원회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당 대회 사이 주요 대내외 정책을 실질 결정하는 회의체로 평가된다.
앞서 북한은 전원회의에서 올해 주요 정책 집행 실태를 중간 점검하고 일련의 중요 문제를 토의, 결정하겠다고 했다. 전원회의에서 채택된 과업은 이후 북한 각 분야 행보의 이정표가 된다.
특히 이번 전원회의에서 내놓을 대남, 대외 메시지와 정책 방향 등이 주목받는다. 북한이 예고한 7차 핵실험과 맞물린 국면에서 이번 전원회의 결론은 정세 변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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