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목포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박홍률(68)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 현재(개표율 86.55%) 무소속 박홍률 후보가 4만6943표(57.47%)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후보 3만692표(37.57%), 정의당 여인두 후보 4040표(4.94%)를 얻는데 그쳤다.
전현직 시장간 4년만의 재격돌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목포시장 선거는 박 후보의 최종 승리로 끝났다. 두 후보는 당초 선거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으나 막상 본선거에서는 20%의 큰 표차로 박 당선자가 승리했다.
박 당선자는 지난 2018년 패배 이후 권토중래를 꿈꾸며 활동의 폭을 넓혀왔다. 그 결과 4년을 건너 뛴 재선에 성공할 수 있었다.
박 당선자는 6·15 남북정상회담 임동원 국가정보원 원장 비서관과 국가정보원 충북지부 지부장,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박 당선자는 "목포시민의 뜻을 받들어 시민과 소통하고 목포발전을 앞당기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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