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권성동 원내대표 적극적인 지원 약속
[과천=뉴시스]박석희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 후보가 30일 과천 지역 공조 체제 구축에 합의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신 후보 측에 따르면 세 사람은 이날 경기 수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만났다.
'경기 남부권 기초단체장 후보 공약 실천 약속 기자회견장'에서 신계용 후보와 만난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는 신 후보의 모든 선거 공약 추진을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과천시와 아무런 상의도 없이 8·4부동산 대책 발표와 함께 아파트 4000가구를 짓겠다고 해 분노한 시민들이 시장 주민소환 운동까지 펼쳤다"라며 “국민의힘이 과천시민을 위해 신 후보와 함께 뛰겠다”고 했다.
특히 이 대표는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온전하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라고 했고, 신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기도 하다"라며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도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또 이들은 문원동 일원의 송전탑 지중화 추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 문제는 오래된 과천시민의 숙원으로 알고 있다"라며 "당차원에서 절대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분명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외에도 신 후보는 ▲GTX-C노선 신속 추진 ▲위례-과천선 주암과 문역역 신설 ▲3단지 방음터널 신속 추진 ▲과천대로 일부 구간 저소음 포장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가운데 세 사람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깊은 논의를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