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후보는 이날 오후 증평새마을금고 앞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 "기업을 유치해서 고용 창출과 인구를 유입하고 세수를 늘리겠다"며 "어제 서울에서 국내 유명 신발 제조기업 바이네르가 공장을 동남아에 신축하기로 했던 계획을 바꿔 증평으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에 발표한 증평군 1조원 투자유치는 어제부터 물꼬를 터서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증평군민은 잘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 측에 따르면 전날 오후 국내 신발 제조업체 바이네르 김원길 대표와 송 후보가 증평공장 신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송 후보는 "이번 선거 당락과 관계없이 바이네르가 안정적으로 증평에 정착하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유망기업을 유치해 공약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증평에 투자유치를 약속한 바이네르는 1994년 창립해 백화점·할인점 등 전국 70개 매장에서 남성화와 여성화, 골프화 등 신발 200여 종을 생산·판매한다.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백화점 매장에서 구매한 바이네르 컴포트화는 품절되는 인기를 끌었다.
이어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연단에 올라 "행정은 창의적으로 해야 한다. 송 후보는 대중예술인으로서 창의적으로 작업을 했고 튼튼한 네트워크가 있다"며 "대선에서 애쓴 송 후보가 당선하면 예산을 많이 가져올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도 정동남·김창숙·선우용여씨 등 송 후보와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이 지원유세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