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운동기간 마지막 괴산장날인 이날 여아 후보자들이 총출동해 합동유세로 맞불을 놓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괴산읍 시계탑사거리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 이태훈 충북도의회의원 후보가 나섰다. 군의원 선거에는 김영희·장옥자·김주성·신송규·조명동·송영순(비례) 후보가 출마했다. 박덕흠 국회의원도 지원유세에 나섰다.
김영환 도지사 후보는 "어제 하루 괴산이 사전투표율 충북 내 1위를 기록했다. 군민들의 지지로 제가 도지사에 당선되면 그 다음 날 바로 여기 사거리에 와서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지사에 당선되면 고향인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에서 농사를 짓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헌 군수 후보는 "4년 만에 할 일을 8년 만에 하는 군수가 아닌, 8년 만에 할 일을 4년 만에 이뤄내는 능력 있는 군수가 될 자신이 있다"며 "지역을 위해 봉사하도록 압도적인 성원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괴산시내버스터미널 앞에서 노영민 도지사 후보, 이차영 군수 후보, 윤남진 도의원 후보가 지지를 호소했다. 군의원 선거에는 최경섭·이덕용·이양재·김낙영·조보현(비례) 후보가 나섰다.
노영민 도지사 후보는 "제가 괴산에 특별한 애정이 있다. 청년시절에 사업을 괴산에서 해서 골짜기 골짜기 모르는 곳이 없다"며 괴산이 고향인 국민의힘 김영환 도지사를 의식해 괴산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지원유세에 나선 전해철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민주당 반성하고 성찰하겠다. 노영민 후보와 이차영 후보를 일꾼으로 봐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차영 군수 후보는 "이번 선거는 말만 하는 후보가 아니라 일 잘하는 후보를 뽑는 선거"라며 "송인헌 후보는 예산전문가라면서 자기 주머니와 남 주머니도 구별 못 한다. 폴리텍대학을 유치하겠다고 했다가 토론회에서 반박하자 공약을 철회했다"고 공세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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