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노영민 세몰이 치열…지지 선언 잇따라

기사등록 2022/05/25 15:51:18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농업축산인 지도자 단체는 25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2022.05.25. yjc@newsis.com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선후배 간 대결로 관심을 끄는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농업축산인 지도자 단체는 25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김 후보는 4선 국회의원을 지낸 경험과 식견을 가졌다"며 "농업 현장을 잘 알고 있어 충북 농축산업 발전에 헌신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국에서 제일가는 충북 농업을 만들겠다는 김 후보는 농업 가치가 소중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직접 실천하는 후보"라며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농업과 행정 전문가"라고 치켜세웠다.

이들은 "농업은 노령화로 일손이 부족하고 생산비에 못 미치는 농산물 가격, 농자재 가격 폭등 등으로 어려운 현실에 서 있다"며 "이를 극복하고 충북 농축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김 후보가 도지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농업을 권역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가 농축산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적극 지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충북 노인돌봄서비스 종사자 대표단은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충북지부와 충북재가노인복지협회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전날 노 후보 캠프를 찾아 "노 후보가 노인복지 서비스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처우개선 지원, 장기요양기관 설치 총량제 실시,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보조금 도비 지원 재개 등을 요청했다.

노 후보는 "치매나 각종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선에서 고생하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복지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노인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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