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주요 SOC 사업 절반 넘게 삭감
여주~원주 복선전철 280억원(65%) 삭감
"국회의원 되면 복선전철 확실히 살려 놓겠다"
18일 원 후보는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시민의 꿈인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 예산도 430억원 중 280억원(65%)이 삭감됐다. 정부의 강원도민 홀대, 원주시민 홀대가 대단히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65%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 없다"며 "정지뜰 호수공원, 국립과학관, 원주천댐, 교도소·군부대 이전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원창묵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은 10년 넘게 정부와 국회를 찾아 다니며 온 시민의 뜻을 모아 이뤄낸 성과"라며 "국회의원이 되면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부터 확실히 살려 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광재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은 전국 17개 SOC 사업에서 4684억원이 삭감됐다.
이중 강원도와 관련된 ▲여주~원주 복선전철 280억원 ▲남면~정선 국도 건설 69억원 ▲태백~미로 국도 건설 30억원 등 3개 사업에서 379억원(54.8%)이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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