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1부에서 문화시민네트워크 멤버 환영식, 운영규칙, 사업계획 공유 및 의견수렴, 운영위원회 구성 안내 등 발대식이 진행됐다.
이어 2부 의정부 거버넌스 포럼에서는 문화시민네트워크 추진 과정 소개, 시민이 제안하는 의정부 문화정책 발표와 종합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 3년간 의정부가 문화도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만난 1만여 명의 시민들의 필요와 욕구를 바탕으로 문화시민네트워크가 제안한 17개의 정책들을 소개했다.
2019년부터 추진됐던 시민라운드테이블에서 발굴한 문화정책 의제들을 총 17개의 정책 리스트로 만들고, 지난 4월 실시한 시민 정책선호도 조사를 통해 발굴한 5개 분야의 대표 정책과 그 중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8개의 세부 제안서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
5개 분야의 대표 정책으로는 ▲시민 문화공간 확대 및 민간 공유공간 활성화 ▲시민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재정 ▲지역문화 콘텐츠 발굴 및 생태자원 활성화 ▲문화일자리 창출 및 문화관광 ▲지역문화 예술진흥 및 지역사 아카이브 순으로 선호도 조사 결과가 됐다.
재단은 시민들이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문화시민네트워크라는 시민협의체를 구성·발족하고, 시민들이 제안하는 문화정책에 대해 공론화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의정부문화재단 손경식 대표이사는 "시민들이 주체가 된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문화도시 의정부로 가는 여정이 완성형이 되도록 계속 시민들과 믿음을 바탕으로 끝까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시민네트워크 멤버는 상시로 모집하며 의정부 시민 등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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