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과학과혁신을 통한 빠른 성장으로 양극화 해소"

기사등록 2022/05/10 11:37:13 최종수정 2022/05/10 12:05:41

"과학 기술 진보와 혁신을 이룬 나라들과 협력 연대해야"

"빠른 성장 통해 양극화와 갈등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현충탑에 묵념하고 있다. 2022.05.1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과학기술과 혁신을 통한 빠른 성장으로 기회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 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 갈등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할 뿐 아니라 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문제를 도약과 빠른 성장을 이룩하지 않고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빠른 성장 과정에서 많은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고, 사회 이동성을 제고함으로써 양극화와 갈등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약과 빠른 성장은 오로지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에 의해서만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은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우리의 자유를 확대하며, 우리의 존엄한 삶을 지속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과학과 기술, 혁신은 우리나라 혼자만의 노력으로 달성하기 어렵다.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으로써 과학 기술의 진보와 혁신을 이뤄낸 많은 나라들과 협력하고 연대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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