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美 바이오 기업에 "韓에 투자해 달라" 당부

기사등록 2022/05/09 11:00:00 최종수정 2022/05/09 12:12:43

써모피셔 경영진과 화상회의 진행

韓 투자 결정한 기업 사례 등 소개

[서울=뉴시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2.0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국의 생명과학 기업 '써모 피셔 싸이언티픽'(써모 피셔)사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여 본부장이 지난달 말 써모 피셔 한국지사를 방문한데 이어, 본사 경영진에게 한국 투자를 설득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회사는 6억5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 등에 백신 원부자재 공장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여 본부장은 댄 샤인 선임부사장 등에게 한국의 우수한 투자 환경과 정부의 지원 정책 등을 설명하고, 한국을 최종 투자지로 결정해 달라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과 글로벌 백신 허브화 등을 통해 지난해 한국 투자를 결정한 싸이티바, 싸토리우스 등 백신 원부자재 기업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써모 피셔가 1994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성공적인 사업 실적을 이어온 점을 언급하며, 백신 원부자재 제조공장을 한국에 설립해 한국과의 관계가 확대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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