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新 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에서는 부모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최환희와 MC그리가 그려졌다.
먼저 최환희는 프로그램을 통해 KCM을 아빠로 맞은 것에 대해 "활동적인 면이 생기고 더 많이 웃고 밝아지고. 고마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래오래 옆에 두고 싶은 사람. 좋은 사람이 내 인생으로 들어왔구나 생각한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MC그리는 최환희에게 KCM을 형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물었다. 최환희는 "아빠라는 말을 많이 안 해봐서 어색하다. 누구한테 아빠라고 많이 해본 게 아니니까"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형이라고 불러야 더 친해질 수 있을 거 같았다"는 것이다.
듣고 있던 MC그리 역시 공감했다. 그는 "아빠가 새로운 가정을 꾸리셨고 서류상으로 엄마로 돼 있지만 나는 누나라고 부른다. 나는 엄마랑 계속 연락하고. 엄마는 나한테 한 명이니까 앞으로도 그 분을 누나라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최환희는 배우 고(故) 최진실과 전 야구선수 고(故) 조성민의 첫째 아들로 2001년에 태어났다. 2004년 이혼으로 인해 엄마인 최진실의 손에 자랐다.
그리와 최환희는 지난 2016년 2월 MBC TV 예능물 '위대한 유산'에서 처음 인연을 맺고 우정을 나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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