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국내 외국인도 계좌 개설 가능…인뱅 처음

기사등록 2022/05/02 10:48:10 최종수정 2022/05/02 12:50:44

국내 거주 외국인 196만명 대상

영업점 방문 없이 계좌 개설 가능

해외송금 서비스 지원도 준비 중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토스뱅크가 국내 외국인 고객 대상 비대면 뱅킹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외국인 고객의 경우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첫 계좌 개설이 가능했는데 이러한 불편함을 없앤 것이다. 국내에 거주하면서 외국인등록증을 보유한 외국인이라면 이날 오전부터 토스뱅크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기존에 국내 은행 계좌가 없었던 외국인 고객도 마찬가지다. 내국인 고객과 차등 없이 비대면 뱅킹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이를 위해 토스뱅크는 외국인 신원을 확인할 때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한다. 다만 토스뱅크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사장님 대출 등 무보증·무담보로 운영되는 대출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다.

토스뱅크는 이들 고객을 대상으로 빠른 시일 내에 해외송금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언어는 현재 한국어만 지원하지만 불편사항 발생시 고객센터를 통해 문제를 접수, 해결 가능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 196만명에 달하는데도 여전히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뱅킹 서비스는 제한적이고, 이 때문에 금융소외계층으로 남을 수 밖에 없었다"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를 들여다보고 고객을 적극적으로 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