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어느 지역에 살든 공정한 기회 누려야" 균형발전 강조

기사등록 2022/04/06 15:14:20

시도지사 간담회 "지역균형발전은 선택아닌 필수"

접근성, 재정권한, 특화산업 결정권 3대원칙 제시

"새정부는 본격 '경제·산업 지방시대' 열고자 해"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2.04.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균형발전은 대한민국 국민이 어디 살든 같은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는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의 발전이 국가발전이고 이제 지역균형발전은 선택할 수 없는 필수 사항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균형발전은 발전의 속도를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지역에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는 것"이라며 "모든 지역이 스스로 발전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게 중앙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균형발전의 원칙을 제시하면서  중앙정부와 지역이 원활한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평소 공정한 접근성, 재정 권한 강화, 지역 특화 산업 결정 이 세가지를 균형발전의 기본이라 생각해왔다"며 "이를 위해선 중앙과 지역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새정부는 경제와 산업에 있어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고자 한다"며 "중앙 정부가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을지, 역할분담은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해 기탄없이 말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역균형발전특위와 각 시도가 협업을 이루도록 저희도 뒷받침하고 시도지사 여러분들이 국정 운영의 동반자라는 마음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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