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주한 독일대사 접견…"독일과 협력관계 업그레이드"

기사등록 2022/04/06 11:04:27 최종수정 2022/04/06 11:29:44

"독일, EU 중 우리와 교역 1위 국가"

"60년대 독일의 여러 지원 한국에 큰 힘 돼"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2022.04.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를 만나 "독일과의 협력 관계를 지금보다 더 업그레이드 시킬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독일은 EU 중 우리랑 교역을 제일 많이 하고 있는 주요 1위 국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우리 경제나 과학 기술이 발전해오는 데 아주 많은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또 되게 많이 도움을 받았다"며 "특히 우리가 1960년대 경제 성장을 할 때 독일의 여러 방면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문화적인 이런 배경이 있기 때문에 독일과의 관계는 앞으로 더욱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연방대통령이 사전에 보낸 당선 축전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윤 당선인은 "당선을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대통령께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는 "제가 잘 전달해드리겠다"며 "다시한번 독일 정부 이름으로 차기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드리고 독일 정부 뿐 아니라 독일 국민 전체 이름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독일은 앞으로 당선인께서 대통령을 하시면서 더욱더 양국 관계가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며 "독일 뿐 아니라 EU와도 관계 발전도 기대한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우리 대사님도 법학도시더라"고 공통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미하엘 독일대사는 "맞다"며 "오래된 일인데 법조인들은 생각하는 방식이 비슷한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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