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 조현수와 함께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가평의 한 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다 사라져 공개수배 중인 이은해씨와 공범 조현수씨가 남편 윤모씨를 살해하려던 총 세 번의 시도 모두 사전 현장 답사를 진행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은해와 조현수는 2019년 6월 경기 가평 용소계곡에서 윤씨가 다이빙을 하다 익사하기 전, 미리 현장에 가서 답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2019년 5월 용인시 낚시터에서 남편 윤모씨를 물에 빠트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와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모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는데, 이 두 번의 살해 시도 때도 사전 현장 답사가 있었다고 전해졌다.
한편 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13일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14일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해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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