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덕수 막판 검증 주력…인수위는 "정해진 바 없다" 표정 관리

기사등록 2022/04/01 22:46:04 최종수정 2022/04/01 23:27:05

인수위, 1일 두 차례 공지 통해 "신중하게 검토 중"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에서 이사 압둘라 술탄 알사마히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관 대리, 자카리아 하메드 힐랄 알사디 주한 오만 대사,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바데르 모하메드 알아와디 주한 쿠웨이트 대사, 미샬 사이드 알쿠와리 주한 카타르대사관 대리를 접견하며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2022.04.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첫 국무총리 후보 1순위인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막판 검증에 주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한 전 총리의 낙점이)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다"며 사실상 총리 인선이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시사했다.

관계자는 다만 "지금 부총리급, 장관 인선이 같이 진행되고 있다. 이 사람들이 (국무총리로) 올라갈 확률도 없지는 않다"며 인선 퍼즐이 변동될 가능성이 남아있음을 강조했다.

인수위는 이어지는 확정 보도에도 굳게 입단속 중이다.

당선인 대변인실은 1일 오후 두 차례의 공지를 통해 신임 국무총리 지명자는 아직 확정된 게 아니라고 언론인에 알렸다.

당선인 대변인실은 "신임 국무총리 확정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내정된 바 없으며 신중한 검토 작업이 진행 중이다"고 했다.

또한 오는 3일 총리 내정자를 발표할 것이라는 몇몇 보도에 대해서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 발표 일자와 시각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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