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7213명 확진, 25일만에 20만명 아래로…위중증은 '최다'(종합)

기사등록 2022/03/28 10:31:07 최종수정 2022/03/28 12:58:41

정부 "유행 정점 지나 11주 만에 감소세로"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 올해 첫 70% 넘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지난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03.2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연희 구무서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만명대로 감소하면서 25일 만에 10만명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역대 최다 규모로 발생하고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유행에 대한 위기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7213명으로, 전날(31만8130명) 대비 13만917명 줄었다. 확진자 수가 2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일 19만8799명 이후 25일만이다. 1주 전 월요일인 21일 20만9139명과 비교해도 2만1926명 적어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21일 20만9139명→22일 35만3911명→23일 49만821명→24일 39만5568명→25일 33만9514명→26일 33만5580명→27일 31만8130명→28일 18만7213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5만574명, 서울 3만4190명, 인천 1만1727명 등 수도권에서 9만6491명(51.5%)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도 9만722명(48.5%)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 1만1622명, 경북 9401명, 전남 8397명, 충남 7956명, 광주 7481명, 전북 6942명, 강원 6935명, 부산 6646명, 충북 5835명, 대전 5281명, 대구 5232명, 울산 3759명, 제주 3000, 세종 2218명 순이다.

신규 확진자 중 18만7188명은 국내 발생, 25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자는 3만3084명(17.7%)으로 전날(20.9%)보다는 소폭 줄었다. 18세 이하는 5만747명(27.1%)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 공항 또는 항만 검역에서 15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0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56.3%로 집계돼 우세종이 됐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11주 만에 오미크론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면서도 "스텔스 오미크론이 전세계적으로 매섭게 확산해 유행의 감소세에 있던 유럽국가들에서 확진자 수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57명 늘어난 1273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 중 고령자 비율은 84.9%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87명 늘어 누적 1만5186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347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3%다. 287명 중 고령층 비중은 94.9%로 나타났다.

권 장관은 "위중증자와 사망자수의 증가는 정점의 2~3주 후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전국의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70%로, 오미크론 유행 이후 처음 70%에 진입했다. 병상 가동률 80%면 사실상의 포화 상태로 보는 만큼 70%도 위험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수도권의 병상 가동률은 67.5%, 비수도권은 75.9% 수준이다. 중환자 병상은 모두 2825개를 확보했으며 현재 847개가 남아있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184명이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 5353개 중 3761개(70.3%)가 사용 중이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5.8%다. 재택치료가 힘든 이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4.3%다.

확진 후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없다.

재택치료 환자 수는 183만7291명이다. 21만3757명은 어제 새로 재택치료를 시작했다. 하루 2번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25만9810명이다.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전국에 1139개소가 있다. 재택치료 전화상담 및 처방 의료기관은 9149개소, 의료상담센터는 258개소, 신속항원검사 시행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69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9424개소 등 전국에 9893곳이다.

[서울=뉴시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자는 464명 늘어 누적 3262만9321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63.6%, 12세 이상 기준 69.3%, 18세 이상 성인 기준 73.4%, 60세 이상 고령자 기준으로는 89.0%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는 전날 464명이 늘어 누적 3262만9321명이다. 접종률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전 국민 63.6%, 12세 이상 69.3%, 18세 이상 73.4%, 60세 이상 고령자 89.0%다.

1차 접종자는 23명, 2차 접종자는 24명 늘어 접종률은 각각 87.6%와 86.7%다.

지난 24일 사전예약이 시작된 5~11세 소아·청소년의 예약률은 이날 오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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