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화로 최근 전황에 대해 논의
엘시시대통령 "전세계의 평화 노력에 동참" 외교적 해법 강조
젤렌스키 "이집트의 우크라관광객 보호에 감사"
이집트 대통령의 바삼 라디 대변인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최근의 전황과 함께 정전을 위한 협상과정의 전개에 관해서 엘시시 대통령에게 브리핑을 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의 대화 중에 이집트 대통령은 "어떻게든 대화와 외교적 해결을 최우선으로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전세계가 나서서 이번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가속화 하는 노력을 하는 데 대해 이집트도 지지한다"고 말한 것으로 대변인은 전했다.
엘시시대통령은 이집트는 현재 우크라 위기에 대해 " 대단히 깊은 우려를 가지고" 주시하고 있으며 특히 우크라이나의 인도주의적 참상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집트 정부가 이집트 관광지에 남겨진 우크라이나 관광객들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이들을 보호해 우크라이나 접경국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도움을 제공해 준데 대해서 감사했다.
현재 계속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2월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수 군사작전"을 표방하면서 시작했고 이제 한 달이 되었다.
유엔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그 동안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피해 국외로 달아난 피난민은 360만 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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