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은 대리인을 통해 이날 오후 유가읍 쌍계1·2리와 초곡리 주민 170여가구에게 이사떡(1만원 상당)을 돌리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떡 종류는 한과와 송편, 시루떡 등 10여종으로 다양했다. 이 떡은 박 전 대통령 측이 서울 강남구 한 떡 전문점에 주문해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에게 이사떡을 나눈 박 전 대통령 측은 "이웃으로 이사를 오게 됐다. 앞으로 잘 봐달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흠 초곡1리 이장은 "같은 동네 주민으로서 대환영으로 맞이하고 싶다. 이제 편안히 머무시면서 그동안 상처로 무너진 마음과 건강을 치유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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