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수출, 고도의 신뢰 축적돼야…정상외교 동반하는 경우 많아"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관계부처로부터 '문재인정부 정상외교 후속조치 추진성과'를 보고 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고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방산수출의 경우 고도의 신뢰가 축적되어야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정상외교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며, "여러 외교의 성과와 방향이 일관성을 가지고 추진될 수 있도록 다음 정부에 잘 인계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문재인정부 정상외교 후속조치 추진성과'를 보고하고, 지난 2017년 문재인정부 출범 이래 141회의 정상외교를 통해 글로벌 선도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였다고 자평했다.
또 문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받고,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5년 연속 유엔총회에 참석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 밖에 대통령 순방 등을 계기로 이뤄진 해외 인프라 수주, 방산 수출 등을 주요 경제 성과로 꼽으면서, 기후변화, 보건·백신협력, 첨단기술 협력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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