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연구 본격화…'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가동

기사등록 2022/02/21 10:00:00

환경과학원, 21일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개소

종합환경연구단지, 세계적 연구단지로 발돋움

[인천=뉴시스] 인천시 서구 종합환경연구단지 내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 모습. 2020.11.18.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환경 당국이 기후위기 대응 연구와 정책을 수립할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환경부 소속·산하기관이 모여 있는 인천 서구 종합환경연구단지는 세계적인 기후변화 및 환경 전문 연구단지로 재탄생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1일 오전 인천 서구 환경과학원 지구환경연구동 국제회의실에서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지난해 12월 한국환경연구원과 함께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로 지정됐다.

센터는 이날부터 기후변화 관측·분석·대응 방안을 연구하고, 정책적으로 지원한다. 다음 달 25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에 따라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로 변경된다.

개소식 이후 환경과학원을 비롯한 환경부 소속·산하기관과 인천시, 인천 서구청은 '글로벌 종합환경연구단지 장기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 준공 20년인 연구단지는 수도권매립지 부지에 49만㎢ 규모로 2002년 7월19일 완공됐다. 단지에는 ▲환경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국립환경인재개발원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이 입주했다.

협약에 따라 연구단지를 세계적인 수준의 환경 전문 복합연구단지와 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생태 단지로 바꾼다. 세계 여러 국가와 환경 연구·산업을 교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한다.

협약은 또 지역 환경 개선과 경제·산업 활성화, 지역 산·학·연 연계, 장기발전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 및 추진 등을 주요 협력 사항으로 담았다.

협약식 이후 환경과학원을 중심으로 기관별로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할 수 있는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개소식을 통해 기후위기에 과학적으로 대응하고, 종합환경연구단지 장기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미래 환경을 위한 종합적인 비전과 계획 수립이 세계 최고의 종합환경연구단지 도약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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