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청주상당 경선주자 김기윤 변호사 "약자 위한 정치할 것"

기사등록 2022/02/09 12:55:19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국민의힘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경선 주자인 김기윤 변호사가 9일 "약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 들러 "그동안 정부로부터 상처를 받은 유족을 변호했고 불공정을 응징하기 위한 소송을 진행하는 등 약자와 함께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약자를 위한 정치를 통해 대한민국 전체를 위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며 "충청 중심지인 청주에서 시민들이 원하는 진정한 세대교체와 갈등이 없는 통합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선 "서울과 경기도에서 정치 활동을 했지만 신인이나 마찬가지"라며 "청주 상당구로 한정하면 두 후보(윤갑근·정우택)보다 인지도가 낮다고 볼 수 있지만 국민 전체로는 더 높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중도층 확장 면에서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가진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재선거는 대선과 함께 치러져 정권교체에 가장 도움이 되는 후보가 누군지 생각하고 선택해 달라"며 "약자를 위해 변호했고 일하는 등 이런 후보자가 선택받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국민의힘은 10일 청주 상당구 재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한다. 경선 후보는 김 변호사와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가나다순) 3명이다.

방식은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득료율로 선출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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