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 리비아 총리, 폐쇄했던 유전들 즉시 재가동명령

기사등록 2022/01/11 08:23:08

국영석유회사, 최근 전국 산유량 하루 50만배럴 감소 발표

드베이다총리, 석유회사 PFG에 석유· 가스 생산재개 지시

[AP/뉴시스] 압둘 하미드 드베이다 리비아총리.
[트리폴리( 리비아)=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압둘 하미드 드베이다 리비아총리는 10일(현지시간) 그 동안 폐쇄되었던 전국의 주요 유전들을 즉각 재가동하라고 명령했다.

드베이다 총리는 이 날  전국의 석유및 가스 유전과 생산시설 인프라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리비아의 석유회사 PFG 와 민병대들과의 면담 중에 이런 명령을 내렸다고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리비아 정부 공보관은 발표문에서 " 통합국민정부의 총리는 PFG의 요청을 받아들여 샤라라, 엘-필,  알-와파 유전과 시설들을 즉시 다시 열고 재가동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정부 발표에는 드베이다 총리가 PFG 소속 인력들이 임무를 재개하는 중에 맞닥뜨릴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위원회도 하나 발족시킬 것을 지시했다는 말도 포함돼 있다.
 
리비아 국영 석유회사 (NOC)에 따르면 리비아의 석유생산량은 최근 일부 유전들의 보수 공사와 PFG가 실시한 석유감산으로 인해 하루 50만 배럴이나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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