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가 다른 일에 밀려 잊혀와"
"밤낮 없는 헌신에 걸맞는 뒷받침 필요"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7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의 안전만큼은 타협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빈소에 다녀왔다. 너무 비통한 일"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가늠할 수조차 없는 슬픔 앞에 유가족에 어떤 위로를 드려야할지 모르겠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다른 우선 순위에 밀려 잊혀왔음을 잘 알고 있다. 더이상 소방 안전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밤낮없는 헌신에 걸맞는 뒷받침이 필요하다. 국가가 이분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방 최일선 현장까지 위치추적 장비를 완비해 소방관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하고 만에 하나 위험에 빠지더라도 빠르게 구조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이준석 대표와 갈등을 봉합한 직후 평택 공사장 화재 진화 작업중 순직한 소방관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반복되는 소방안전사고에 마음이 무겁다. 앞으로 출범할 정부에서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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