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1105명 '나흘째 최다'…누적 확진자 6만명 넘어(종합)

기사등록 2021/12/25 10:39:47 최종수정 2021/12/25 17:43:58

사망 105명 늘어 5176명…12월 1518명

신규 확진 5842명…총 6만2045명 감염

중환자실 가동률 77.2%…수도권 82.2%

오미크론 감염자 하루에만 81명 급증해

3차 접종자 77만명 늘어 총 1500명 돌파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지난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12.2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나흘 연속 최다 기록을 넘어서면서 1105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수는 5842명이 추가돼 누적 6만명을 넘었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21명 늘어난 1105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22일 1063명 이후 23일 1083명, 24일 1084명, 25일 1105명 등 4일 연속 최다 기록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령대별로 60대 381명, 70대 376명, 80세 이상 164명 등 60세 이상 고령층이 921명(83.3%)이다. 50대 101명, 40대 47명, 30대 28명, 20대 7명, 10대 1명 등도 위중증으로 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105명이 늘어 누적 5176명이다. 치명률은 0.86%다. 일일 사망자 수는 지난 23일 109명 이후 두 번째로 많다. 12월 누적 사망자 수는 1518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80대 이상 49명, 70대 28명, 60대 21명 등 93.3%인 98명이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이 밖에 50대 4명, 40대 2명, 30대 1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나흘 연속 최다 기록을 넘어서면서 1105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105명이 늘어 누적 5176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코로나19 감염 후 의료기관에 새로 입원한 확진자는 전날 699명보다 108명 감소한 591명이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77.2%, 수도권은 82.2%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8.9%, 중등증 환자가 치료받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63.1%,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56.2%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는 수도권에서만 162명이다. 전날 218명보다 56명 줄었다.

대기시간별 병상 입원 대기자는 ▲1일차 21명 ▲2일차 19명 ▲3일차 13명 ▲4일차 이상 109명이다. 입원 대기자 중 70세 이상 고령층은 62명, 질환 및 기타사항으로 분류된 이는 100명이다.

수도권 내 하루 이상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는 대기자는 80명이다. 비수도권에는 하루 이상 배정 대기자가 없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3만266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5842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6만2045명이다.

[서울=뉴시스] 25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842명이다. 국내발생은 5767명, 해외유입은 75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6만2045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5767명이다. 일주일 전인 18일 7282명과 비교하면 1515명 감소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6101.3명으로, 직전 주(12월12~18일) 하루 평균 6852.7명보다 751.4명 줄었다.

지역별로 서울 2091명, 경기 1663명, 인천 398명 등 수도권에서 총 4152명(72.0%)이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615명(28.0%)이다. 부산 340명, 경남 212명, 충남 161명, 강원 147명, 경북 127명, 전북 114명, 대구과 대전 각각 102명, 충북 83명, 광주 76명, 울산 62명, 전남 53명, 세종 21명, 제주 15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75명으로, 미국발 확진자가 46명에 달한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3명, PCR 음성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62명이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60명, 외국인은 15명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하루에 81명이 늘어 343명이 됐다.

신규 감염자 중 41명은 해외 유입, 40명은 국내 전파 사례다. 해외 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14명, 영국 7명, 케냐 6명, 탄자니아 3명, 카타르와 카메룬, 스페인 각각 2명, 터키와 코트디부아르, 캐나다, 이탈리아, 몰디브 각각 1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7월29일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이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1.07.29. kkssmm99@newsis.com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77만7917명 늘어 누적 1511만4773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29.4%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34.2%,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으로는 69.7%의 참여율을 보인다.

2차 접종 완료자는 4만3219명 늘어 누적 4230만7415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2.4%, 12세 이상 인구 대비 90.2%, 18세 이상 성인 대비 92.9%,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 92.8%다.

1차 접종자는 7만8717명 늘어 누적 4396만8611명이다.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85.6%, 12세 이상 인구 대비 93.7%, 18세 이상 성인 대비 95.3%,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 94.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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