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겨냥해 "대선, 사적 복수 위한 것 아냐"

기사등록 2021/12/23 15:07:29

선대위 직능본부 출범식 참석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여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 "정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내는 것이지 누군가의 사적 복수를 위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출범식'에서 "내년 선거는 과연 어떤 의미가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누군가의 복수 감정을 충족시키기 위해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정권을 만들어내는 복수혈전의 장이 될 것이냐. 아니면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내는 희망의 대장정이 될 것이냐"며 "둘 중 하나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기 민주정부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새로운 민주정당으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내는 개혁정당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그 토대 위에서 국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들어서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내는 유능한 민주정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국가는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만들어낸 가상의 공동체"라며 "정치는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보장해야 한다. 국민들의 더 나은 삶, 민생을 챙겨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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