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문준희 합천군수가 출장 중이어서 추모와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정부의 조문 계획이나 추모 메시지가 없고, 국가장에는 부정적인 여론이 있는 이상 군도 추모 관련 지침을 내리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이 태어난 율곡면 내천마을도 특별한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합천 시민단체인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 고동의 간사는 이날 오전 11시 합천군청 앞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호를 딴 '일해공원' 명칭변경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계획했으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취소했다.
고 간사는 "지난 과오에 대한 사과 없이 황망하게 떠나 유감이다"며 "남은 가족들이라도 하루빨리 역사 앞에 사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합천군에 소재한 '일해공원명칭변경'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한편 11, 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씨는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쓰러져 숨졌다. 지난 8월 혈액암 진단을 받는 등 지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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