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복지재단은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맴버 호시(권순영)가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연탄 1만장을 후원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하게 기부활동을 벌인 호시는 지난 6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바 있다.
호시를 대신해 지난 9일 전달식에 참여한 부모님은 “올 겨울 추위가 유독 혹독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겨울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한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복지재단은 이번에 후원받은 연탄을 최근 연탄 가격 상승으로 충분한 겨울 난방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에너지 빈곤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복지재단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연탄이 절실한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다방면으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호시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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