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소방본부는 7일 김해서부소방서 율하·장유·진례119안전센터 입구에 일반시민들이 요소수를 잇따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10분부터 9시 17분까지 10ℓ 요소수 11박스를 배달했다.

 기부자는 2명 남성으로 추정됐다.

 한 남성은 오전 8시 10분께 율하에 3통, 8시 30분께 장유에 1통, 9시 17분께 진례에 1통씩 요소수를 두고 갔다.

  또 다른 남성은 오전 8시40분께 장유에 요소수 3통을 기부했다.

 뒤늦게 기부 사실을 안 소방 당국은 이들이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119 출동이 지연되는 상황을 우려해 요소수를 기부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기부한 시민의 마음에 대한 보답으로 보다 신속한 출동을 하겠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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