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교육의 중요성과 글로벌 건강 교육 및 위기 대응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기 위해 지구촌 관계자를 하나로 집중시킨 이날 개회식은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정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데이비드 아초아레나(David Atchoarena) 유네스코 평생학습원장 등 세계 24개국 관련 인사와 국내 관계자 200여명이 대면으로 참석했고 지구촌 229개 평생학습 회원도시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했다.
이날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전 세계에 만연해 있는 건강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네스코의 지속가능한 발전(SDGs) 목표로 개선될 수 있도록 국제적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 전 총장은 기후 위기에 대한 신속한 대응, 전 세계인이 평생 학습할 수 있는 문화 풍토 정립,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상호 이해 증진 등을 주문하며 지구촌 도시들의 참여를 강조했다.
학습도시 타이틀 인계식에서는 이날 온라인으로 참석한 콜롬비아 메데인 다니엘 퀸테로(Daniel Quintero) 시장을 대신해 아초아레나 UIL원장이 고남석 연수구청장에게 학습도시 타이틀을 인계했다.
또 ICLC 2021 회의 의제 채택 및 회의 이사회 선출과 함께 ‘건강을 위한 학습: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도시의 회복력:공동체 및 지역 학습시스템의 강화’를 주제로 전체 세션이 진행됐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명예로운 타이틀을 인계받아 영광스럽고 퀸테로 시장님께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전쟁의 폐허를 딛고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대한민국이 오늘날 글로벌 평생학습의 메카이며, 그 중심에 연수구가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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