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글로벌 학습의 메카" ICLC 개회식 열고 세센별 회의

기사등록 2021/10/28 16:15:45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28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 개회식에서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1.10.28. dy01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연수구는 지구촌 평생학습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 개회식을 열고 24개 세션별로 본격적인 회의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비대면 교육의 중요성과 글로벌 건강 교육 및 위기 대응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기 위해 지구촌 관계자를 하나로 집중시킨 이날 개회식은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정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데이비드 아초아레나(David Atchoarena) 유네스코 평생학습원장 등 세계 24개국 관련 인사와 국내 관계자 200여명이 대면으로 참석했고 지구촌 229개 평생학습 회원도시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했다.

이날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전 세계에 만연해 있는 건강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네스코의 지속가능한 발전(SDGs) 목표로 개선될 수 있도록 국제적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 전 총장은 기후 위기에 대한 신속한 대응, 전 세계인이 평생 학습할 수 있는 문화 풍토 정립,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상호 이해 증진 등을 주문하며 지구촌 도시들의 참여를 강조했다.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28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 개회식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2021.10.28. dy0121@newsis.com
유은혜 교육부장관도 이날 개회사에서 “평생학습은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높은, 품격 있는 사회로 발전하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평생학습의 방향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배움의 방법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와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습도시 타이틀 인계식에서는 이날 온라인으로 참석한 콜롬비아 메데인 다니엘 퀸테로(Daniel Quintero) 시장을 대신해 아초아레나 UIL원장이 고남석 연수구청장에게 학습도시 타이틀을 인계했다.

또 ICLC 2021 회의 의제 채택 및 회의 이사회 선출과 함께 ‘건강을 위한 학습: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도시의 회복력:공동체 및 지역 학습시스템의 강화’를 주제로 전체 세션이 진행됐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명예로운 타이틀을 인계받아 영광스럽고 퀸테로 시장님께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전쟁의 폐허를 딛고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대한민국이 오늘날 글로벌 평생학습의 메카이며, 그 중심에 연수구가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28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 개회식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1.10.28.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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