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수사 시늉만 해가며 '이재명 증거찾기 실패 작전'벌여"
남욱, 18일 인천공항에서 체포 후 이틀간 조사받고 석방
원희룡캠프 신보라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남욱 석방, 영장기각, 부실압수수색 등은 검찰의 이재명 증거찾기 실패 작적"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도대체 김오수 검찰 체제에서 대장동게이트에 대한 수사의지가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검찰은 대장동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선 16일이 지나서야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했다. 늑장수사를 하면서 전방위 수색은커녕 정작 핵심인 시장실, 비서실 수색은 누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압수수색 대상에 이재명 시장과 정진상 정책실장의 이메일 내역도 제외됐다"며 "당시 이 시장과 유동규의 통화내용, 이 시장이 받은 이메일, 서류 등을 통한 보고와 결재내용들은 배임 의혹을 밝혀낼 중요 증거들"이라고 했다.
이어 "28분이나 방치된 유동규 핸드폰, 그분 집무실과 그분 관계에 대한 의도적 수사 제외, 이 모습만 보아도 검찰은 이재명 후보의 배임 의혹을 밝혀낼 증거찾기를 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이재명 후보는 특검 도입을 '시간끌기용 정치공세'라 했는데, 지금의 검찰수사가 시간끌기용"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대장동 개발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20일 석방됐다. 남 변호사의 체포시한은 이날 새벽 5시까지였다. 그는 지난 18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입국 후 바로 체포돼 이틀간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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