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당국은 성명을 통해 "캐나다에서 어린이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허가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출된 모든 데이터를 독립적이고 과학적으로 철저히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 연령대에서 백신 접종의 이익이 그 위험을 능가하는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만 백신 사용을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여량은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약 3분의 1 정도다.
화이자는 현재까지 캐나다에 4600만 회분 이상을 공급했다. 지난 봄엔 아동을 위한 추가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현지 언론은 이미 5~11세 어린이들에게 투여할 충분한 양의 백신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기존 약병에서 소량만 뽑아 쓰는 것은 권장되지 않을 수 있다고 공중보건 최고 책임자인 테리사 탐 박사는 지적했다.
탐은 지난 15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것은 새로운 제형"이라며 "승인 당국이 검토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는 지난해 12월 16세 이상 성인, 지난 5월 12~15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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