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40년 된 낡은 13층 건물서 새벽 3시 화재 발생
목격자들, 화재 발생 순간 "폭발음 들었다" 언론에 밝혀
관리들은 사망자 외에도 최소 41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화재는 이날 오전 3시께 지은 지 40년 된 가오슝의 13층 건물에서 발생했다. 화재 현장에서 11명이 불에 타 숨져 곧바로 시신 안치소로 보내졌다. 나머지 사망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된 후 숨졌다.
가오슝 소방 당국은 "불길이 매우 매서웠다"며 "많은 층이 완전히 불에 탔다"고 말했다.
화재 원인은 아직 정확하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현지 당국은 잡동사니가 쌓여 있는 곳에서 불길이 가장 심했던 정황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수색 및 구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화재가 난 건물은 약 40년 된 낡은 건물로 저층에 상점들이 있고 그 위는 아파트들이다. 아래층은 완전히 검게 그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