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콘셉트카 체험한 文…캐스퍼 느낌 비교 질문에 "로봇 같다"

기사등록 2021/10/07 19:27:54 최종수정 2021/10/07 19:54:15

지게차·트랙터·굴삭기·트램·드론 등 수소 기반 모빌리티 시연

수소 트램에 큰 만족감…"휠체어 이용자 편히 탈 수 있을 듯"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 서구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공장 투자 예정지에서 열린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와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특화단지 기공식을 마친 후 현대모비스가 독자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내장 도심형 근거리 콘셉트카 'M 비전2GO'를 시승하고 있다. 2021.10.07.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전통 내연기관 기반의 캐스퍼를 직접 인수한지 하루만에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콘셉트카를 체험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인천 청라지구 수소연료전지공장 투자 예정지에서 열린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회' 참석 뒤 수소산업 관련 전시를 관람했다.

전시에는 ▲근거리 배달용 수소모빌리티 엠비전(M.Vision) 2GO ▲수소 지게차 ▲수소 트랙터 ▲수소 굴삭기 ▲수소 트램 ▲수소 드론 등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다양한 형태의 모빌리티가 준비됐다.

문 대통령은 현대모비스가 독자개발한 수소연료차 파워팩을 내장한 도심형 근거리 딜리버리 콘셉트카 '엠비전 2GO' 시연장을 먼저 찾았다. 엠비전 2GO는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움직이고 스스로 주차까지 가능한 근거리 배달용 수소 모빌리티다.

차량에 올라탄 문 대통령은 운전이 필요없는 차량이 신기한 듯 핸들을 움직여 보였다.

이날 콘셉트카 시연의 사회를 맡은 김은정 현대모비스 책임은 "대통령님 어제 청와대에서 캐스퍼를 탑승한 것으로 아는데, 엠비전2GO 모빌리티를 탑승하니까 느낌이 조금 다를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웃으면서 "상용화가 빨리 돼야할텐데요"라면서 "차가 아니라 로봇 같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서 수소 트랙터와 수소 지게차 시연장을 잇따라 둘러봤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 서구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공장 투자 예정지에서 열린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와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특화단지 기공식을 마친 후 수소산업 관련 전시물을 관람하며 현대로템의 수소트램을 시승하고 있다. 2021.10.07. amin2@newsis.com
문 대통령은 5분 충전으로 4시간 운행이 가능한 수소 지게차 시연장에 멈춰섰다. 문 대통령은 "중량은 얼마나 들어올릴 수 있는가"라고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안내를 맡은 금영범 현대모비스 상무는 "5톤 지게차"라고 답했다.

수소를 동력으로 작동해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친환경 트램 콘셉트카도 문 대통령의 시선을 뺏었다. 배터리 트램에 비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 시간이 짧아 대규모 수송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트램에 올라선 문 대통령은 넓은 내부 공간을 확인한 뒤 접이식 의자를 직접 내려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편하게 탈 수 있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교통약자에게 아주 좋다는 사회자의 답변에 문 대통령은 "굉장히 좋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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