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순위 청약자 상위 30곳 중 63%, 10대 건설사 브랜드 단지

기사등록 2021/10/08 07:00:00 최종수정 2021/10/08 07:42:37

부동산R114 자료 분석 결과

'브랜드' 아파트 여전히 강세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청약시장에서 10대 건설사(시공능력평가 기준)가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 단지의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 1순위 청약자수가 가장 많았던 상위 30곳 중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가 19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 기준 올해 전국 분양 단지 1순위 청약자 수 상위 30곳 중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가 19곳으로 6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인천 계양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의 경우 1순위 청약통장 2만36건이 접수됐고, 올해 3월 경남 김해에 분양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는 1순위 청약통장 2만1088건이 접수됐다.

이 외에도 ▲래미안 원베일리(6월 분양) 3만6116건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8월 분양) 3만5625건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9월 분양) 3만4537건 등에도 많은 청약통장이 몰렸다.

업계에서는 아파트에 집중된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면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사가 시공한 아파트의 경우 브랜드 가치가 향후 집값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은 점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브랜드 단지의 집값은 비브랜드 단지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시 '힐스테이트 다산(2018년 12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8월 11억원에 거래된 반면, 반경 300m 내에 위치한 비브랜드 'D(2018년 4월 입주)' 단지의 동일 면적은 같은 달 9억5000만원에 거래돼 브랜드에 따라 약 1억5000만원의 가격 차이가 났다.

또 경기 하남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2단지(2018년 9월 입주)' 전용면적 59㎡는 지난 8월 8억3500만원에 거래된 반면, 반경 500m 내에 위치한 비브랜드 'H(2019년 4월 입주)' 단지의 동일 면적은 같은 달 7억1500만원에 거래돼 브랜드에 따라 약 1억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한편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10대 건설사가 공급하는 신규 단지는 전국 25개 단지, 2만6714가구(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된다. 1블록 1043가구, 2블록 1318가구, 3블록 1370가구 등 총 3731가구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일원(파주 운정 3지구 A-13블록)에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45가구로 구성됐다.

GS건설은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동 일원에 '장유자이 더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7개동, 전용면적 59~125㎡ 총 58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3일 경상남도 진주시 초전동 일원에 선보이는 '더샵 진주피에르테'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7개동, 전용면적 74~124㎡ 총 79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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