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중법 연기에…추미애 "개혁 주저마" vs 박용진 "文에 비판 칼 날려"

기사등록 2021/09/30 20:18:42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30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용진, 이낙연, 추미애, 이재명 후보. 2021.09.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권지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후보인 박용진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30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충돌했다.

박 의원은 이날 TV조선 주관으로 열린 대선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추 전 장관에게 "언론중재법과 관련해 지도부 입장에 대해 반개혁적 태도라고 상당히 비판적이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비슷한 의견이다. 신중하라고 (했다). 대통령에게 지금 비판의 칼을 날리는 것이냐"고 공격했다.

추 전 장관이 '왜 자꾸 청와대를 끌어들이느냐'고 발끈했지만 박 의원은 "그게 아니고 대통령도 그런 의견"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추 전 장관은 "당에서 자꾸 부담스러워 하고 개혁을 주저하고 마치 선거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해서 그런 것이다"며 "재보궐선거도 보면 적기에 개혁을 안하고 핑계 대고 주저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언론중재법을 언론악법이 아니고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이라는 취지로 옹호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대통령 의견이 다른 건 아시죠"라며 "신중하게 처리하자는 건데 비판하니 (추 전 장관이) 대통령과 견해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거듭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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