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못하면 국민 설계 대상삼아 전국 아수라판"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힌 뒤 "대장동 아수라 게이트의 본질이 왜곡·변질되고 있다. 덮어씌우기의 달인들답게 꼬리를 미끼로 흔들며 게이트의 몸통을 숨기려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저들은 덮어씌우기의 달인들이다. 상식과 공정, 정의를 짓밟았던 조국 비리를 검찰개혁으로 내세워 여론을 호도하고, 사건의 본질을 변질시키려 했던 것과 똑같은 덮어씌우기 여론전을 펴 조국사태 시즌 2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 못하면 저들은 국민을 설계의 대상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온통 대장동 아수라판으로 만들 것"이라며 "선거를 면죄부삼아 5년 내내 이권 카르텔의 배를 불리기 위해 국민을 약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대장동 개발 의혹을 '배임범죄'라고 규정하며 "범죄행위가 드러나지 않고 넘어가게 하기 위해 정관계에 로비한 범죄를 수사해야 한다. 여야 진영 불문 나오는 대로 모두 발본색원해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 같은 일은 없을 거고, 화천대유 주인은 감옥에 갈 것"이라며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이 전국에 수십 개 더 생길 것이고, 화천대유 주인은 밝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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