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간담회서 "정권 잡기 위해 간 커져" 강하게 비판
추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민주당광산구을지역사무소에서 열린 지역위원회와 간담회 참석해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이 '조국사태가 윤석열의 난'이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조국사태 당시 겨우 있는 것은 표창장이었다"며 "대통령 인사권에 도전장을 던진 윤석열이 표창장이 진짜 발급됐다고 주장하는 정경심의 말에 대해 증명을 해야 하는데 진술이 오락가락하는 총장의 말만 듣고 징역 4년이라는 벌을 내린 윤석열의 검난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정치군인을 시민들이 몰아내고 민주주의 정부를 세웠는데 허약해 검찰은 정권을 무너뜨리고 세워도 보면서 간이 커졌다"며 "이 때 검찰은 '우리가 직접 정권을 잡아도 되겠구나'하는 생각을 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벌들도 검찰에 잡히면 잘봐달라고 하니 무서운 것이 없어졌다"며 "청부고발도 하나의 사건이 아니고 연속성에서 나온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국사태, 강기정 수석을 엮을려고 했던 라임사건, 유시민, 김건희 추적보도했던 언론을 고발했다"며 "이것도 정직하게 일하는 중앙지검은 안되고 멋대로 할 수 있는 대검에 접수했으며 이것이 증거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주거 정책도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잘못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며 전 정부를 비난했다.
그는 "부동산 계획은 부지 등을 확보 해놓고 공급하면 효과는 10년 뒤 나타난다"며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집값이 안정됐다는 하는 것은 앞서 노무현 정권에서 때 맞춰 택지 공급, 도시개발, 헌집 헐고 새집짓는 정책을 차분히 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돈 풀어서 도로 공급을 했고 주택이 부족하니까 빚내서 집사라 했다"며 "주택이 부족하니까 2배~4배 뛰었고 이러한 과정을 모르니까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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