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1463명…수도권 1107명 발생
사망 7명 늘어 2367명…위·중증 340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497명 증가한 27만5910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이로써 7월7일부터 70일째 네자릿수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지난 8~9일 이틀간 2000명대였던 확진자 수는 10일부터 2000명 아래로 감소해 주말 검사 결과인 13~14일 이틀 연속 1400명대다. 다만 주 초반까지는 평일 대비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으로 환자 수도 평일보다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주 월요일(화요일 0시) 1597명과 비교하면 100명 줄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12일, 평일인 13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63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2012명→2018명→1857명→1816명→1725명→1409명→1463명이다.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757.1명으로, 이달 10일부터 닷새째 1700명대다.
지역별로 서울 529명, 경기 454명, 인천 124명 등 수도권에서 1107명(75.7%)이 발생했다. 전날 78.1%보다는 2.4%포인트가량 줄었지만, 여전히 수도권에서 유행이 집중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356명(24.3%)이 나왔다. 충남 57명, 대전 40명, 부산 38명, 울산 35명, 광주 34명, 대구 26명, 강원·충북·경남 각 21명, 세종 19명, 전북 17명, 경북 14명, 제주 12명, 전남 1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선 수도권 254명, 비수도권 66명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34.1명이 나왔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6명,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28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은 22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367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8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적은 340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652명 줄어든 2만5896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142명 늘어난 24만7647명으로, 격리 해제 비율은 89.76%다.
한편 지자체 오신고로 확진자 누계 수치가 정정됐다. 지난달 16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1명, 이달 2일 0시 기준 경기 지역 1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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