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호우경보…시간당 30㎜ 이상 비

기사등록 2021/08/24 07:07:40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북상 중인 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에 서둘러 조업을 마친 어선들이 줄지어 정박해 있다. 2021.08.23.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울릉도와 독도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3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울릉도와 독도에는 호우경보와 강풍경보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낮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최대 100㎜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울릉도·독도에는 바람이 35~60㎞/h(10~16㎧), 순간 풍속 70㎞/h(2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강한 바람과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수량이 60㎜ 이상, 12시간 동안 110㎜ 이상 예상될 때며 호우경보는 3시간 동안 강수량이 90㎜ 이상, 12시간 동안 180㎜ 이상 예측될 때 발표된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울릉도와 독도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와 축대붕괴, 낙석 등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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