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태풍 '오마이스' 대비 비상대응체계 가동

기사등록 2021/08/23 11:36:46

23일 전국 소속장 긴급 영상회의…24시간 비상체제

태풍 영향에 따라 운행 감축 등 논의

[대전=뉴시스] 한국철도가 태풍 '오마이스'에 대비해 23일 오전 대전 사옥에서 전국 소속장이 참여한 긴급 안전점검 영상회의를 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는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따라 23일 대전 사옥 재해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전국 소속장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점검을 위한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사전대비방안을 강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상상황과 태풍의 예상 경로를 파악·공유하고 열차 안전운행을 위한 각 분야별 조치사항과 세부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한국철도는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비상대응체제 가동에 들어갔으며 태풍의 영향에 따라 선제적으로 열차 운행속도를 낮추거나 운행을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날 회의서 정왕국 한국철도 사장직무대행은 "폭우나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철도 이용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열차 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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